House of vagabond
[미국] 시애틀-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쉼터, 절제미가 돋보이는 자연과 하나된 미니멀 하우스 본문
© 2017 Suyama Peterson Deguchi , Photo By: Sozinho Imagery
획일화되고 정형화된 주거형태가 아닌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개성 넘치는 주거문화가 트렌트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장기 불황으로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주들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미니멀 하우스가 도시 속 새로운 건축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작은 공간에 효율적인 설계를 통해 자신만의 주거 공간을 완성하는 미니멀 하우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실용적인 주거공간을 원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미국 시애틀의 <준세이 하우스: Junsei House>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만을 위한 실용적인 집을 원한 건축주의 의뢰로 완공되었다.
<준세이 하우스>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단순하고도 절제된 일본스타일의 주택을 원한 건축주를 위해 고안되었다. 건축주는 끊임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외부와 단절된 단순하면서도 조용한 자신의 쉼터를 원했고, 숲이 우거진 호수 근처를 작은 부지를 매입해 자연과 어우러진 집을 주문했다.
건축가는 건축주의 요청으로 자연을 해치지 않는 최소한의 시공을 통해 지금의 집을 완공했다. 이를 위해 건축가는 먼저 지붕이 뽀족한 2층 높이의 철골 구조를 세우고, 사시사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위해 세 개의 면에 큰 창을 내고 나머지 한 개의 면과 지붕은 천연 목재와 합판을 이어 붙였다.
여기에 건축가는 건축주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현관 입구에서 부문에 1층 높이의 별도 박스형 외벽을 세워 집 속에 또 다른 집을 만들어 밀폐된 1층에는 침실을 오픈된 2층은 서재 겸 응접실을 만들고, 거실과 마주 보고 있는 1층 침실 외벽과 맞닿은 부분에는 싱크대를 설치해 오픈 키친 형태의 거실을 통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천장이 높고 빛이 잘 들어오는 아늑한 거실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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